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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스타트업 공부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만든 Bio-bot

by 회사 다니는 약사 2013. 8. 21.

뉴욕타임즈 8월 18일자 기사입니다

Printing Out a Biological Machine

생물학적인 기계를 프린트하다

 

 

 

  살아있는 기계를 3D 프린터로 인쇄했다는 내용입니다.

 

살아있는 기계라니요??

혼합 겔과 세포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이 살아있는 기계(bio-bot이라고 부릅니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 1] 출처: http://www.bbc.co.uk/news/technology-20354026

 

 

 

사진 2] 출처: http://www.nytimes.com/imagepages/2013/08/20/science/0820-sci-BIOBOT.html?ref=science

 

 

 

기사에 의하면, 겔(gel)을 3D프린터로 한 층 한 층 인쇄한 후에 한쪽 면을 쥐의 심장 근육 세포(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로 덮어서 만든 것이라네요. 심근세포가 고동을 치면(in unison이라는 걸 보니 동시에 고동 친다는 말인 것 같네요) 두번째 그림(CURL)처럼 휘어지면서 바닥을 치고, 심근세포가 쉴 때 다시 펴져서(UNCURL) 앞으로 전진합니다.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_DzksCacM_0

아주 짧은데, 25초부근에서 부터 움직이는 게 나옵니다.

 

 

 

논문을 찾아보니 혼합 겔이 PEGDA hydrogel이라는데 PEGDA는 Polyethylene Glycol Diacrylate의 약자로 고분자 물질입니다. 몰캉한 화학합성물질을 굳혔다고 생각하시면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논문: http://www.nature.com/srep/2012/121115/srep00857/pdf/srep00857.pdf

 

 

 

 

 

bbc기사에서보니 작년 11월에 논문이 나왔어요. 일리노이 대학에서 연구한 것이라네요.

 

연구진의 최종 목표는? 네.. 장기를 만드는 것이랍니다. 요즘은 SF 영화를 보는 것보다 최신 뉴스를 보는 게 더 충격적인 것 같아요. 하하

 

지금은 근육 수축을 조절하는 것, 움직임을 시작하고 멈추는 것, 움직이는 속도를 올렸다 늦추는 것을 연구하고 있대요.

 

이 바이오 봇을 약에도 응용할 수 있는데요. 약물을 품고 있다가 몸 속 원하는 지점, 시점에서 약물을 분비하는 약을 만드는 데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네요!

 

이런 약이 생기면 하루 세 번 챙겨가면서 약을 먹지 않아도 되겠죠?

(ex. 3일치 약을 한 알로 먹고 3일 간 일정 시간 간격, 일정 양을 분비하게 함)

 

 

이상 bio-bot에 관한 간단 리뷰였습니다.

 

 

 

 

원 기사 작성 기자: Henry Fountain

기사 원본: http://www.nytimes.com/2013/08/20/science/printing-out-a-biological-machine.html?ref=science

사진 출처: 사진1 - http://www.bbc.co.uk/news/technology-20354026

    사진2 - http://www.nytimes.com/imagepages/2013/08/20/science/0820-sci-BIOBOT.html?ref=science

출처: www.ny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