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어워드에 갔다가 수지맞다!!
상금이 50만원.
요즘은 과외도 안 한다. 작년에 과외하면서 신나게 벌어놓은 여윳돈도 다 떨어진지 오래다(물론 염치없지만 부모님께 용돈은 항상 받고있다^^;) 좋다! 나가야지
참가 신청 후 발표준비를 하고 행사장에 갔다. 도착해서 치킨과 과일을 먹고 있는데 시상식 신청자가 100명이 넘었다는 무서운 소식을 들었다. 자연스레 '그래. 여기와서 치킨 먹었으니 충분하다.... 상은 무슨'이라고 생각했다.
시상 분야는 4개다.
나는 '알게 모르게 대상'에 자기 추천을 했다. 2014년엔 뭘 많이 했으니까
본선에 올라가서 3분 스피치를 했는데,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진짜 못했다. 내 성과를 스스로 자랑해야하는 민망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다들 한 가닥씩 하셨을 법한 분들이 듣고 계시니.. 작아지고 또 작아졌다. 그냥 당당하게 할 걸!
그러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는지 좋게봐주셔서 1등을 했고 50만원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정말...
스피치 할 때 명함 3장을 가지고 나갔다.
한 장은 2013년 가을에 내가 직접 만든 명함.
처음 만난 사람과 짧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쉽게 연락처를 주고 받기 위해 학교 앞 명함집에 가서 만들었다.
2014년 말이 되어서야 이 명함 200장이 다 떨어졌다. 그리고 명함이 두 개 생겼다.
학생인 내가 명함 200장을 누구에게 다 드렸는지 모르겠다. 1년 동안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났다. 재밌기도 했고 가슴벅찬 일도 많았다. 2014년을 생각하면 마음이 든든하게 꽉 찬다.
스피치 할 때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명함집에 가서 직접 만든 명함 덕분'이었다고 하며 명함을 보여드렸다. 그리고 어느새 생긴 다른 명함 2장을 보여드리면서
'인연이 쌓이면 일이 생기고, 일을 하다보면 또 인연이 생기는 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지난 해 사서 고생한 저와 또 저보다 더 고생하셨을 여러분께 박수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상금이 탐나서 참가했는데, 참가 준비를 하면서 한 해를 돌아볼 수 있었다.
감사한 한 해였다.
셀프어워드에서도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행복한 행사였다!
계속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니 스펙터클한 2015년이 되도록 청춘을 불태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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