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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KIMES 심포지엄 간단후기: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의료혁명

by 회사 다니는 약사 2017. 3. 30.




3월 18일 KIMES 2017 심포지엄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의료 혁명' 중 인상 깊었던 내용! 짤막하게 남깁니다.


1) 의사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인공지능 개발은 어렵다. 오히려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주체가 바로 의사다. 단, 현재 상당 수의 의사(80%)는 AI로 대체가능하다. 인공지능과 어떻게 일을 잘 분담할 수 있을지 고민하자.


2) 스마트폰은 아주 잘 개인화된 머신이다(=폰 주인 외에 남이 사용하기는 불편) 여기에 의료 데이터를 넣자. 그리고 이용해보자.


3) 의료적 판단에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인공지능이 '더 정확한' 판단을 할 것 같지만 아직은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지 않으면) 영 엉뚱한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4) 서울대병원에서는 EMR(전자의무기록)의 '일부'를 어플에 옮겨 보기 좋게 나타내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에게도 유용하지만 의사에게 더욱 유용하다고 한다. 환자 상태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김주한 교수님(서울의대 정보의학실), 백승욱 대표님(루닛), 이계화 교수님(서울대병원 바이오정보의학실) 강연을 듣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