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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와 소감8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 - 손석희의 '장면들'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호기롭게 회사 밖으로 나왔다. 5년 만에 맞는 긴 휴가를 보내고 있다. 나는 독서 신봉자다. 대학생 때 독서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었다. 과연 독서는 시간을 내서 해야하는 것인가 남는 시간에 하면 되는 것인가 책을 잔뜩 읽어보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4개월 동안 '1일 1책'을 해봤는데 결론은 '시간을 내서 해야하는 것'이었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쓰기로..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가능하면 꼭 '독서의 가치'를 공유한다. 그래서 작년에 '내 미래의 직업은?'에 공저자로 참여해서 책을 쓸 때 한 꼭지를 독서에 대해 썼다. 그런데 취업한 이후에는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다. 그냥 정신 없이 일에만 몰두했다. 최근 2-3년 동안은 특히 그랬다. 독서를 많이 한 걸로 .. 2021. 12. 30.
소금의 역습 (클라우스 오버바일) (사진 출처: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1375448IN#tab_comp) 나트륨 섭취에 관한 관심은 꾸준합니다.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위 점막 손상, 골다공증 등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정부에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고 애를 씁니다. 이 책은 독일의 의학전문 저널리스트가 썼습니다대중에게 전달하는 직업이다보니 책 역시 쉽게 풀어서 썼어요. 흥미롭게 읽은 부분을 몇 개 뽑아봤습니다 천일염과 정제소금의 차이(118p)나트륨과 칼륨의 균형(155p)요리할 때 소금 대신 허브를 사용(174p) - 50가지 정도를 순한 맛/매운 맛/이국적 맛으로 분류 해놓았어요. 종류가 꽤 많네요. 슈퍼마켓에 갔을 때 허브를 한 번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다만 아.. 2013. 8. 23.
3차 산업혁명 (제러미 리프킨) - 서론 제러미 리프킨 홈페이지 메인 사진 (http://www.foet.org/JeremyRifkin.htm)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유명인사 중 한 명인 제러미 리프킨입니다.'육식의 종말',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 '공감의 시대', '3차 산업혁명' 등으로 자신의 통찰을 이야기하고 참여를 호소하고 있죠.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비영리 단체인 경제동향 연구재단(the Foundation on Economic Trends)의 설립자입니다. 지난 겨울 '3차 산업혁명'을 읽었는데, 너무 급하게 읽은 나머지 이 표지만 보면 3D 프린터 밖에 생각이 나지 않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시 꼼꼼하게 읽으려고 책을 폈습니다.이 선생이 쓴 책에서 요즘 화두가 되는 .. 2013. 8. 20.
새로운 책 읽기, 소셜리딩 (송영숙, 세바시 107회) (사진출처: http://rainbowtv.cbs.co.kr/tv/view.asp?num=206480&program=cbs15min) 요즘 제가 책을 잘 읽고 있는 지 궁금해서, 독서에 대한 검색을 했습니다.그러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독서에 관한 강연을 발견했어요.강연제목은 '새로운 책 읽기, 소셜리딩'이고요, 2012년 2월에 찍은 강연입니다. 17분짜리 짧은 강연인데, 곱씹을 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강연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간략히 설명하면요, 1) 왜 책인가?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추구하는 인간에게 책은 아주 유용하다. 2) 기업의 생존전략인 독서무한 경쟁의 시대에, 불확실한 세상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데 책이 많은 도움이 된다. 3) 소셜리딩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2013. 8. 19.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이종범) 지난 겨울에 블로그 운영을 고민하면서 블로그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습니다. 블로그를 왜 하는 건지엄청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텐데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거던요. 그런데 블로그를 다룬 대부분의 책은 '방법' 위주였습니다.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사이트는 이러이러한 게 있다.회원가입을 한 후에 블로그 만들기를 누르면.... 으흐 이게 아닌데... 다행히 '블로그를 자유케 하라'라는 책에서 원하는 이야기를 조금 듣고'꼭 블로그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은 후 티스토리에서 초대장을 받고! 블로그 개설만 한 후!개강을 맞이 했습니다. 드디어 여름방학이 된 후,다시 한 번 또 고민을 하던 차에, 블로그에 관한 책을 한 번 더 찾아보았죠. 그런데 그 동안 새로운 책이 한 권 나왔더군요!바로 이 책입니다. .. 2013. 8. 17.
젊은 날의 깨달음 (혜민 스님) (사진 출처: yes24) 제목과 스님의 사진이 아주 멋져서 예전부터 눈 여겨본 책입니다.참 표지를 잘 만들었죠?표지만 가만히 바라보고 있어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젋은 날'과 '깨달음'은 어찌보면 상반되는 단어입니다.경험한 것이 많지 않고, 시야가 좁기도 하고, 자신을 많이 아끼는 때잖아요?그런 상태에서 깨닫는 것은 쉽지 않지요. "아차, 그 때 그걸 왜 내가 몰랐을까?'(사진 출처: http://images.cdn.fotopedia.com/flickr-2718840095-hd.jpg) 그런데 젊은 날에 깨달은 것은 인생을 크게 바꿉니다. 100km를 걷는 다고 할 때,10km 지점에서 방향을 틀었을 때와90km 지점에서 방향을 틀었을 때의 최종 목적지는 전혀 다른 것 처럼요. 그래서 젊은 날.. 2013. 7. 26.
약사가 말하는 약사(홍성광 외) 사진 출처: 부키 블로그(http://blog.bookie.co.kr/1173) 약대 선배의 고마운 추천으로 알게 된 책입니다. 따끈한 신간인데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소개해주셨다네요. 이 책은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중 18번째입니다. 다른 직업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약학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줄 만한 책은 사실 몇 권 없습니다.제가 약대 면접을 준비할 때 참고 했던 책은 1. MT약학(진로를 고민하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쓴 책입니다. 여러 시리즈가 있어요. MT화학, MT공학....) 2. 육일 약국 갑시다(경영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개정 증보판이 나왔답니다. 메가스터디의 이야기도 실렸다네요) 이 정도였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단비 같은 책이 나온 거지요!기쁩니다. 26분.. 2013. 7. 17.
과학이란 무엇인가(리처드 파인만) (출처: Wikimedia(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Richard_Feynman_-_Fermilab.jpg) 유쾌한 과학자로 유명한 리처드 파인만의 강연을 기록한 책입니다. 과학을 어떻게 정의할지 궁금해서 이 책을 들었습니다. 문득 과학이 무엇인지, 나는 과학을 잘 알고 있는 과학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강연의 내용은 '사회 참여적'입니다. 파인만이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낸 적은 이 강연이 처음이라는 군요. 강연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하고 권유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학적 사고를 권유하기 전에 먼저 과학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흔히' 과학과 상충한다고 생각하는 종교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저는 신이 있다고 생각.. 201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