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부키 블로그(http://blog.bookie.co.kr/1173)
약대 선배의 고마운 추천으로 알게 된 책입니다. 따끈한 신간인데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소개해주셨다네요. 이 책은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중 18번째입니다. 다른 직업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약학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줄 만한 책은 사실 몇 권 없습니다.
제가 약대 면접을 준비할 때 참고 했던 책은
1. MT약학(진로를 고민하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쓴 책입니다.
여러 시리즈가 있어요. MT화학, MT공학....)
2. 육일 약국 갑시다(경영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개정 증보판이 나왔답니다.
메가스터디의 이야기도 실렸다네요)
이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비 같은 책이 나온 거지요!
기쁩니다.
26분의 약사님이 저술에 참여하셨습니다.
각종 약국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이 13분, 제약회사 5분, 병원 2분, 공직 2분이시고.
그 외에 시민단체에서 일하시는 분, 또 약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메디컬 라이터라는 특별한 직함을 가지신 분들도 계십니다.
약대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과 약학을 공부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지침이 될 만합니다.
물론, 한 권의 책을 26 등분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쓰시지 못했을 것입니다.
깊음 보다는 다양함을 기대하고 읽으신다면,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또 한 분 한 분마다의 이야기가 겹치지 않으므로 지겹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약국에서 일하는 분이 13분이시지만,
동네약국, 문전 약국(대형병원 앞 약국), 한방 전문 약국, 마트 안 약국 등으로 다양합니다.
심지어 공동체 약국, 인터넷 상담약국(놀랍게도 병원이 없는 건물 3층에 있습니다)이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약사님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도전하라고 충고하십니다.
또 자신이 지금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일을 선택하기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잘 설명도 해주십니다.
진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약사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약대생이라면 꼭 읽으시길!
※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일부분을 추천합니다(아마 이 부분들을 읽고 나면 나머지도 다 읽고 싶어질 것입니다. 으흐흐)
1. 제약 마케팅 - 나는 나를 넘어선다 | 조정윤
2. 공동체 약국 - 약사 모두가 주인인 약국 | 장보현
3. 보건복지부 - 열정과 헌신의 국민 애정남 | 맹호영
4. 약국 경영과 IT - 약국이 스마트해진다 |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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